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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지소식

태국 9월 선교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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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512회 작성일 24-09-2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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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는 태국 감리교 교단 후원자 여러분께 주님의 이름으로 안부 인사를 드립니다.
 이번 달 25일에 태국으로 떠나기 전에 이번에 태국에 가서 할 일과 저의 은퇴시기에 관해서 후원자 여러분과 나누기를 원합니다. 

선교센터/신학교를 짓는데 필요한 자금
올해 초에 땅을 산 후에 그동안 땅을 고르고  평면도까지 준비를 했습니다. 이달 말에 태국에 가서 건축 기사를 만나서 우리가 준비한 평면도를 보여주고 좀 더 자세한 디자인을 부탁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선교센터/신학교를 짓는데 공사를 책임 질 총책임자를  구해야 하고 또 건축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경비를 줄이기 위해서 실제 건축 공사는 태국 감리교단 사역자들과 교인들이 돕기로 했습니다. 현재까지 건축에 필요한 자금은 턱없이 부족하지만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채워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년 초에 현지 사역자들과  40일 작정 기도도 했고 개인적으로 열심히 기도를 해오고 있지만 이상할 정도로 건축에 필요한 헌금이 그동안 안 들어왔습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기도중에 성령님께서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먼저 내놓으라고 하시네요. 제가 15년 전에  선교지로 떠나기 전에 성령님께서 제 자신을 포함해서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고 하신 후에 15년 만에 또 다시 모든 것을 내려 놓으라고  말씀하십니다. 제가 현재 가진 돈은 사실 은퇴 자금입니다. 그 돈은 제가 태국 사역에서 완전히 손을 뗀 후에 제 아내와 그동안 못했던  여행과 하고 싶었던 일들을 하려고 모아 놨던 돈이지만 그것마저 내노라 하시니 내놓으려고 합니다. 저 하나 희생해서 선교센터/신학교를  지을 수만 있다면 기쁜 마음으로 내놓겠습니다. 그래도 건축에 필요한 금액은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제 은퇴자금을 다 내놓더라도  약 $100,000정도가 더 필요합니다.  태국 사역이 성공을 하려면 신학교와 선교센터가 꼭 필요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건축에 필요한 자금을 모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저희가 신학생들이 묶게될 기숙사방을 10개를 지을 예정입니다. 기숙사를 짓는 비용과  방안에 필요한 물건들을 구입하는데 방당 $5,000을 잡았습니다. 만일 기숙사방을 짓는데 도움을 주신다면 기부하신 분의 성함이나  교회 이름을 팻말을 만들어서 방문 위에 붙이겠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께서 그동안 기도로 물질로 태국사역을 후원해 주셨는데 한번 더 선교센터/신학교를 짓는데 동참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기공예배
아직 건축에 필요한 재정이 준비는 안되었지만 일단 시작을 해야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는 10월 1일에는  선교센터/신학교를 지을 땅에서 기공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아래는 기공예배 순서입니다. 보시다시피 선교사인 저는 감사의 말씀만 전하고 모든 순서는 태국 사역자들이 설교를 포함해서 모든 진행을 하게 됩니다. 이제는 제가 어떤 일을 하자는 의견만 내놓으면 태국 사역자들이 알아서 잘 합니다. 이렇게 태국 사역자들을 훈련시키는데 10년 이상이 걸렸습니다. 이런 날이 오기를 얼마나 기다렸는지 모릅니다. ^^


언제쯤 은퇴할까? 
제 주위에 제가  닮고 싶은 은퇴 목사님이 계신데 현재 80세가 넘으셨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건강하시고 기억력이나 열정이 아직도 많으시고 늘 하나님께서 부르실 때까지 쓰임 받기를 원하시는 모습을 옆에서 보면서 용기를 얻었습니다. 저도 아직은 건강에 문제가 없어서 은퇴시기를 정하지 않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  아무래도 태국 감리교단이 자리를 잡기 위해서는 제가 앞으로 몇 년은 더 도와야 하기 때문에 은퇴시기를 정한다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선교는 열매를 맺기 위해서 하는 것이지 선교지에 가서 교회 건물만 열심히 지어 주거나 현지인들이 불쌍하다고 물건을 퍼주는 사역만 하다가 선교사가 은퇴를 한다면 열매는 하나도 없고 몇 년 안에 선교사의 흔적도 안남습니다. 선교지에서 이런 모습들을 너무나 많이 보아왔습니다.  선교의 열매는 결국 사람이고 그 사람이 제자를 키워서 제자를 만들고, 그 제자가 또 제자를 세우는 일들이 반복될 때 선교지가 변하고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이 됩니다. 
후원자 여러분들도 주님이 부르실 때까지 하나님께 쓰임받는 삶을 사시길 기도합니다. 저는 지금도 여건만 주어지면 태국으로 다시 돌아가서 사역을 마무리하고 싶습니다. 여건이 빨리 충족되도록 기도 부탁합니다. 

기도제목
1. 선교센터/신학교 건물을 짓는데 필요한 재정이($100,000) 채워 지도록
    기숙사 방당 $5,000이 드는데 10개의 방 후원이 빨리 채워지도록
2. 이번 태국여행에서 많은 열매가 맺을 수 있도록
3. 제가 태국으로 돌아 가는데 필요한 조건들이(후원) 충족되도록
4. 주님께서 맡기신 사역을 감당할 수 있도록 제 건강을 위해서
5. 태국에서 좋은 건축기사와 총감독을 잘 만날 수 있도록
6. 건축허가가 빨리 나와서 건축공사를 시작할 수 있도록

Because of Him,

문성철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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