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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20250119 “사랑은 능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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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1,025회 작성일 25-01-18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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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사회학과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에게 과제물을 내었습니다. 그것은 볼티모어의 유명한 빈민가로 가서 그곳에 사는 청소년 2백 명의 생활환경을 조사하는 일이었습니다. 조사를 마친 뒤 학생들은 그 청소년들 각자의 미래에 대한 평가서를 써냈습니다. 평가서의 내용은 모두 동일했습니다. “이 아이에겐 전혀 미래가 없다. 아무런 기회도 주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그로부터 25년이 지난 뒤, 또 다른 사회학과 교수가 우연히 이 연구 조사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학생들에게 그 2백 명의 청소년들이 25년이 지난 현재,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추적 조사하라는 과제를 내었습니다. 학생들의 조사 결과,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사망을 하거나 다른 지역으로 이사 간 20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180명 중에서 176명이 대단히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그들의 직업도 변호사와 의사와 사업가 등 상류층이 많았습니다. 교수는 놀라서 그 조사를 더 진행시켰습니다. 다행히 그들 모두가 그 지역에 살고 있었고, 교수는 그들을 한 사람씩 만나 직접 물어볼 수 있었습니다. “당신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무엇입니까?” 대답은 모두 한결같았습니다. “여선생님 한 분이 계셨지요.” 그 여교사가 아직도 생존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교수는 수소문 끝에 그 여교사를 찾아가서 물었습니다. “도대체 어떤 기적적인 교육 방법으로 빈민가의 청소년들을 이처럼 성공적인 인생으로 이끌었습니까?” 늙었지만 아직도 빛나는 눈을 간직한 그 여교사는 작은 미소를 지으며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 정말 간단한 일이었지요. 난 그 아이들을 사랑했답니다.” 사랑은 능력입니다. 


   최춘선 성도라는 분이 있습니다. 이분은 동경 유학을 가고 5개 나라의 말을 할 정도로 많은 지식을 가진 분이었고 김구 선생님과 함께 독립운동도 하시던 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재산이 얼마나 많았던지 김포와 인천 일대가 그분의 땅이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만나고 얼마나 좋았던지 자신의 재산을 가난한 사람과 고아원, 양로원, 선교단체와 장학금으로 나누어 주기 시작합니다. 예수님의 겸손과 고난을 생각하며 40년간 한 겨울에도 맨발로 다니며 그 많은 재산을 다 나누어주신 그 분은 오지 예수님만을 전하기 위해 지하철을 중심으로 전도지를 들고 전도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전철에 앉아 이동하시다가 돌아가십니다. 그런데 이분을 기념하여 만든 노래가 ‘오직 주의 사랑에 매여’라는 찬양입니다. 주의 사랑에 매여 있었던 그는 나눔과 전도로, 고난으로 주님을 사랑한다고 고백하며 살아간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 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시 9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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