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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20240922 “나를 아시기에 열어 주시는 생명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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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2,054회 작성일 24-09-2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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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젊은 자동차 정비사가 헌 차를 한 대 싸게 샀습니다. 하루는 그 차를 운전하여 장거리 여행을 하고 있는데 도중에 엔진이 털털거리더니 딱 멎어 버렸습니다. 젊은이는 차에서 내려서 뚜껑을 열고 고장난 원인을 찾기 시작하는데 그때 마침 지나던 차 한 대가 옆에 정차하더니 노인 한 사람이 내려와 젊은 정비사 곁에 와서 엔진을 함께 들여다 보는 것입니다. 청년 정비사는 그 노인을 바라보고 “문제없습니다. 그냥 가세요. 나는 정비사입니다.” 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자신만만한 태도로 여기, 저기를 찾아 만져 보지만 고장난 곳을 고치지 못했고, 시동은 여전히 걸리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그때까지 옆에서 지켜보고 있던 노인이 말합니다. “젊은이, 내가 좀 도와주지.” 그러면서 손으로 엔진의 한 부분을 만진 후 “자, 발동을 다시 걸어 보시오” 라고 말합니다. 청년은 의심쩍은 얼굴로 발동을 걸어 보니 엔진이 다시 잘 돌아가는 겁니다. 기가 막힌 정비사 청년은 그 노인을 바라보며 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당신은 대체 누구십니까?” 그러자 노인은 “아, 나는 이 자동차를 만든 헨리 포드입니다” 나를 창조하시고 나를 이 땅에 있게 하신 하나님께 내 인생을 맡기는 삶이 복된 인생입니다. “너는 범사에 그를 인정하라. 그리하면 네 길을 지도하시리라” (잠3:6) 


    일본의 깜박이 시인 미즈노 겐조(1937-1984)의 이야기입니다. 그는 11세에 이질을 앓다 고열로 전신 마비가 됩니다. 말도 못하고 그저 귀로 듣고 눈만 깜박일 수 있었습니다. 죽고 싶어도 죽을 수가 없던 그의 삶은 하루하루 사는 게 지옥이고 고통이었습니다. 그의 집이 가게를 했는데 어느 날 물건을 사러 왔던 목사님이 성경책을 선물로 줍니다. 어머니가 성경책을 읽어 줄 때 그는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에게 주 안의 기쁨이 넘치게 됩니다. 환경적인 어떤 변화도 없었지만, 그 영혼에 기쁨이 솟아오르며 감사의 사람이 됩니다. 그렇게 되자 그는 시를 써서 그 기쁨을 많은 사람에게 전하고 싶었습니다. 어머니가 카타가나 50음도를 벽에 붙여놓고 한 글자씩 짚을 때 눈을 깜박이면서 글자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시를 씁니다. 그의 시 중에 이런 것들이 있습니다. <내 마음 속에> “내 마음속에 기쁨이 있다. 내 마음속에 희망이 있다. 내가 나아갈 길이 있다. 그건 그리스도 예수가 열어 주신 것 어두워도 헤매지 않아 하나님 나라에 가는 기쁨의 길이 있다.” 그는 이런 시를 통해 일본인들의 마음에 큰 감동을 주었고 많은 이들을 주님께로 인도할 수 있었습니다. “내 영혼을 소생시키시고 자기 이름을 위하여 의의 길로 인도하시는도다”(시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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