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01012023 “가장 귀한 사명, 영혼을 구원하는 일
페이지 정보

본문
‘세 나무의 꿈’이란 동화가 있습니다. 세 그루의 나무가 저마다 꿈을 꾸고 좌절
하며 생의 참된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보석함을 꿈꾸던 나무는 구유가
되었고, 큰 범선을 꿈꾸던 나무는 작은 어선이 되었고, 거목을 꿈꾸던 나무는 밑
둥이 잘리는 신세가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실망치 않았습니다.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주님을 모시는 구유로, 조각배로, 십자가로 쓰임 받으며 그들
은 자신만의 사명을 발견했고 행복해했습니다. 이처럼 사는 것이 어렵고, 고달프
더라도 살아갈 이유가 분명하다면 얼마든지 행복할 수 있습니다. 필생의 사명으
로 인하여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는 것입니다. 칼 힐티는 말합니다. “내
인생 최고의 날은 사명을 자각하는 날이다.”
한 번은 미국의 백만장자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다가 그곳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
교사를 만났습니다. 그는 남루한 차림에 삐쩍 마른 모습으로 땀을 흘리며 어디론
가 가고 있었습니다. 부자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어디를 가고 계십니까?”
선교사가 대답했습니다. “예, 저 고개 너머 나환자촌에 복음을 전하러 가고 있습
니다.” 부자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요? 나 같으면 백만 불을 준
다고 해도 그런 곳에는 가지 않을 겁니다.” 선교사는 이렇게 대꾸했습니다. “물론
저도 그 정도 돈을 받고는 안 갑니다.” 부자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아니 도대
체 얼마를 받고 그 나환자촌에 가는 겁니까?” 선교사가 목에 매달린 십자가를 꺼
내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내게 이곳에 가서 복음
을 전하라 하셨기에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명입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두 제자가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에 잃어버렸던 사명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밤에 새롭게 발견한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다시 예루살
렘으로 돌아갑니다.
구세군 창설자 월리엄 부스는 복음 전도에 대해 일생을 바친 사람입니다. 그는
어느 날 영국여왕을 만난 후 황실에 갖고 있는 방명록에 이렇게 씁니다. ‘일평생
잃어버린 자를 찾아 구원 하련다. -월리엄 부스-’ 그러자 여왕은 그 방명록을 쳐
다보며 빙그레 웃으며 이렇게 말합니다. “이 일이 그렇게 좋으십니까?” 그러자 부
스는 “네! 그렇습니다. 저는 물구나무를 서서 걸으며 발바닥으로 탬버린을 치면서
라도 한사람의 영혼을 구원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미쳤다고 말해도 좋습니다.
사람들이 조롱해도 좋습니다. 그러나 한 영혼이라도 이일로 주님께 돌아와 준다
면 남이야 나를 보고 미쳤다고 해도 조롱한다 해도 나는 오직 예수그리스도만 전
하며 살겠습니다.” 월리엄 부스는 전도에 대한 단오한 결의를 가지고 살았던 사람
입니다. 사람을 살리는 일, 영혼을 살리는 일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 순위였던 것
입니다. 이토록 복음전파는 세상의 그 어떤 일보다도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요구하십니다. “구원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라"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