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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20251026 “고난이 우리를 하나님의 은혜로 인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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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150회 작성일 25-10-2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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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선교사였던 폴 브랜드는 유명한 외과의사이자 나병환자 전문의였는데, 인도에서 선교사로서 20년 사역을 하면서 나병환자들을 돌보고 치료하게 됩니다. 한센병의 특징은 통증을 못 느낀다는 것입니다. 불에 데어서 살이 타고 있는데도 모르고, 손가락이 떨어져 나가도 고통을 못 느끼는 병입니다. 폴 브랜드 선교사에게는 늘 두려움이 있었는데, 자신도 혹시 한센병에 감염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잠을 자려고 하는데, 자신의 발 한쪽 감각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너무 놀라 바늘로 발꿈치를 쿡 찌르는데, 피가 나올 정도로 깊이 찔렀지만, 통증이 없습니다. “결국 걱정하던 일이 벌어졌구나” 그렇게 절망하면서 하나님께 밤새도록 부르짖으며 기도합니다. “하나님 제가 고통을 느낄 수 있게 해주세요” 그렇게 날이 새도록 기도한 후 다시 발뒷꿈치를 바늘로 찔렀는데, 이번에는 크게 비명을 지르게 됩니다. 없어졌던 통증이 돌아온 겁니다. 그는 그 통증을 느끼면서도 너무 기뻤다고 했습니다. 그 후 그는 고통이나 고난이라는 것이 우리 영혼과 육체를 건강하게 만든다는 내용을 담은 ‘고통이라는 선물’ 이라는 책을 쓰게 됩니다. 


   ‘눈 감으면 보이는 것들’의 저자 신순규는 1967년 서울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9세에 녹내장과 망막박리로 시력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안과 의사였던 아버지의 친구는 “아이에게 꼭 종교를 갖게 하라. 불교보다는 기독교가 낫다”고 권했습니다. 그래서 서울 맹인학교에 다니며 예수님을 믿게 됐습니다. 신순규는 13세 때 미국 순회공연 중 오버브룩 맹인학교의 초청을 받습니다. 2년 뒤 미국 유학을 갑니다. 고등학교 졸업 때는 전교 5등을 했고 하버드대 프린스턴대 MIT 펜실베이니아대 등 명문대학에 합격했습니다. 하버드대에 진학해 심리학을 전공했고 MIT에서 경영학과 조직학 박사과정을 공부했습니다. 신앙의 힘으로 역경을 극복한 신순규는 세계 최초의 시각장애인 공인재무분석사로 미국 뉴욕 월가의 세계적 투자은행 브라운 브라더스 해리먼의 수석 애널리스트가 됩니다. 지금도 새벽 3시에 기상해 기도로 하루를 시작하는 그는 자신이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돌려주고자 시각장애와 난독증 학생들에게 음성으로 녹음된 교과서를 제공하는 러닝앨라이 이사, 한국보육원에서 자라는 아이들의 유학을 돕는 YANA(You Are Not Alone, 너는 혼자가 아니야) 선교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당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약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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