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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20250727 “예수님의 사랑을 알게 된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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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217회 작성일 25-07-27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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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프로 야구 뉴욕 메츠팀의 투수 팀 버크 (Tim Burke) 선수의 이야기입니다. 메이저 리그에서 한창 명성을 떨치던 그가 1992년 서른네 살 때 그동안 그들 내외가 입양한 다섯 명의 아이를 양육하기 위해 조기 은퇴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그때 그는 매우 인상 깊은 말을 남겼습니다. “내가 없어도 야구는 잘 되어 나갈 것입니다. 그러나 내 아이들은 이 아버지를 필요로 합니다. 그들을 돌봐줄 사람은 나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그의 갑작스런 조기 은퇴에 사람들이 더욱 놀란 것은 그들 내외가 입양한 아이들이 다 장애가 있다는 것입니다. 큰딸 스테파니(5)는 한국에서 조산으로 태어나 심장에 구멍이 뚫려서 부모에게 버림을 받은 아이였습니다. 둘째 라이안(5)은 과테말라 남자아이로, 갑상선에 문제가 있고 정신질환이 있는 아이입니다. 셋째 니콜(2)은 한국 여자아이로 태어날 때부터 오른손이 없고 심장에 문제가 있으며 간질이 있는 아이입니다. 넷째 웨인(2)은 다리에 장애가 있는 베트남 아이로 길거리에 버려진 아이였습니다. 그리고 다섯째는 과테말라에서 입양된 여자아이로 입술과 입천장이 갈라진 채로 태어나 버림받은 아이였습니다. 사람들은 “왜 하필이면 이런 아이들을 입양했을까?” 하고 의아해합니다. 

   이에 대하여 팀 버크의 아내 크리스틴은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거듭났기 때문에 이웃의 고통을 함께 짊어지고자 합니다. 예수님께서 ‘내 멍에는 가볍다’고 하신 말씀을 실감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세상이 원치 않는 아이들일 거예요. 그렇지만 그 생명을 누군가 돌보아야 한다고 믿습니다. 우리는 뜨거운 가슴으로 그 일을 해낼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불쌍한 이 아이들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왜냐하면 이 아이들은 아무도 돌봐주지 않으면 죽을 아이들이었으니까요. 그러나 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우리 부부가 깨달은 것은 오히려 이 아이들이 우리의 운명을 바꾸어 놓았다는 사실입니다. 이 아이들은 우리에게 감사를 알게 하고, 행복을 깨닫게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고통을 극복할 힘을 주었으며 진정한 크리스천이 되게 해 주었답니다.” 


   세계를 대표하는 사람들의 화려한 모임에 초라한 모습의 마더 테레사 수녀가 함께하고 있었습니다. 한 정치인이 인도 캘커타 빈민가에서 행하는 테라사 수녀의 활동에 대해 언급한 뒤 테레사 수녀에게 질문했습니다. “당신이 하는 일이 세계적으로 많이 알려지기는 했지만 별다른 성공을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해, 가끔 좌절하거나 실망한 적은 없었는지요?” 이에 대해 테레사 수녀가 대답했습니다. “천만에요. 전 실망하거나 좌절한 적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제게 성공의 임무를 주신 것이 아니라 사랑의 임무를 주셨기 때문입니다.”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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