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20250525 “우리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님”
페이지 정보

본문
찬양을 인도하는데 남다른 달란트를 받은 사역자가 있었습니다. 한번은 청년 연합집회에 초청받아 뜨겁게 찬양을 인도하고 있었습니다. 모두가 뜨거운 가슴으로 손뼉을 치고, 입술로는 열심히 찬양하고 있는데, 앞에 있는 한 청년이 입으로는 찬양하지만, 손뼉은 치지 않고, 한 손으로 자기의 뺨을 계속해서 때리는 것을 보게 됩니다. 조용한 찬송을 부를 때는 눈을 지그시 감고 눈물을 흘리면서 찬송하다가도, 빠른 곡의 찬송을 부를 때에는 어김없이 자기 뺨을 한 손으로 계속해서 치고 있었습니다. 찬양을 인도하는 사역자와 찬양팀은 그 청년의 모습이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정신병자인가? 혹시 저러다가 갑자기 발작이라도 해서 찬양집회에 문제 생기면 어떻게 하나? 걱정과 달리 무사히 그 찬양집회를 은혜 가운데 마칠 수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집회가 끝난 후에 그 청년을 바라본 찬양 팀은 깜짝 놀라게 됩니다. 자신의 뺨을 치던 그는 한쪽 손을 못 쓰는 청년이었습니다. 그 청년은 다른 이들처럼 손뼉을 칠 수 없기에, 그의 성한 손 하나로 자신의 뺨을 치면서 주님을 찬양했던 것입니다.
조니 에릭슨이란 여성은 다이빙을 하다 척추에 부상을 입어 전신불수가 됩니다. 손가락 하나 까딱할 수 없는 절망적인 상태가 되자 자살을 기도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병원에 있을 때 어느 전도자가 방문해서 “하나님은 당신을 사랑하십니다”라고 말합니다. 그녀는 화가 치밀어 말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랑한다는 것이 고작 이것입니까? 제발 날 사랑하지 말고 내버려 달라고 해줘요”. 그러나 전도자는 끊임없이 내일도 그다음 날도 전도하러 왔고 마침내 조니는 마음이 열렸습니다. 전도자는 “만일 이 고통 속에서 하나님께 감사한다면 당신은 하나님께 아주 놀랍게 쓰임을 받을 것입니다”는 말을 합니다. 조니는 당장은 내키지 않았지만 “좋아, 한번 이를 악물고 감사해 보자”라고 생각합니다. 얼마 후 정말 감사하는 믿음을 가지게 됩니다. 저주가 사라지고 평안이 생기고 기쁨이 찾아왔습니다. 주님을 위해 무엇인가 하고 싶어졌고, 온몸을 움직일 수 없었던 그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습니다. 펜을 입에 물고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고, 그녀가 그린 그림에는 꼭 “PTL”이라고 사인을 하였습니다. “Praise the Lord”(주님을 찬양하라)라는 말입니다. 조니는 질렛트 회사의 펜을 사용했는데 사장이 소문을 듣고 조니를 평생 직원으로 채용합니다. 회사 광고를 할 때 입에 펜을 물고 그림을 그리는 조니를 광고 모델로 썼습니다. 이 광고 덕분에 질렛트 제품은 날개 돋친 듯이 팔렸고, 광고마다 “PTL”이라는 문구를 넣었습니다. 이 글을 넣은 광고 덕분에 많은 사람이 하나님을 알게 됩니다. “이스라엘의 찬송 중에 계시는 주여”(시 22:3)
- 이전글20250601 “영원히 함께하시는 하나님” 25.05.31
- 다음글05182025 “시험을 이기게 하는 기도” 25.05.1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