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아버지여 내 영혼을 부탁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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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년 미국 어느 요양원에서 일하던 <던컨 맥두걸> 박사는 영혼의 무게 를 쟀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그 해 ‘미국 의약학회’지 4월호에 게재되어 학계에서도 비상한 관심을 모았던 실험입니다. <맥두걸 박사>는 “사람이 죽은 뒤 영혼이 육체를 떠난다면 그것을 물리적으로 측정하는 것이 가능하지 않겠느냐?”하는 생각을 했고 당시 가장 정밀한 저울을 장착한 침 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임종 환자 6명의 무게를 4시간 동안 측정합니 다. 그 결과 6명의 환자 모두의 몸무게가 숨을 거두는 순간 갑자기 21g 정 도 줄어든다는 사실을 밝혀냈고 맥두걸 박사는 “이 21그램이 바로 영혼의 무게다”라고 주장합니다. 그는 숨진 환자의 몸에 인위적으로 숨을 불어넣어 봤지만 한번 줄어든 의문의 21그램은 다시 회복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똑같은 방법으로 개 15마리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지만 사람과 달리 개는 죽을 때 몸무게에 변화를 보이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사람에겐 영혼이 있지만, 개에겐 영혼이 없기 때문이라고 해석합니다. 그러다가 100년이 지난 2007년 스웨덴의 <룬데> 박사팀이 정밀 컴퓨터 제어장치로 <맥두걸> 실험의 진위를 검증해 보았습니다. 그 결과, 임종시 일어나는 체중 변동이 정확히 21.26214g 이었다고 합니다.
이 실험의 결과를 두고 기독교인들 사이에서는 영인 영혼이 어떻게 물질과 같이 무게를 가질 수 있느냐 하고 반문하면서 기독교의 영혼 론과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욥기 28장 25절은 하나님께서 “바람의 무게 를 정하셨다”고 말합니다. 공기도 무게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이 실험을 두고 반 기독교적이라는 것보다는 영혼이 있다는 사실에 더 중심을 두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렇다면 성도 여러분들은 이 영혼을 어떻게 관리하고 계시는 지요. 대학생 괴테는 실존 인물로 알려진 요한 파우스트를 주인공으로 집필한 책, ‘파우스트’를 60년 만에 탈고합니다. 이 책에서 파우스트는 특별한 학문적 성과 없이 인생 황혼기에 접어들자 허망함에 자살을 하려고 하지만 부활절 새벽녘 어린이들의 합창소리를 듣고 마시려던 독배를 떨어뜨립니다. 아침 산책을 나간 파우스트의 뒤를 악마 메피스토펠레스가 따라가 그에게 ‘젊음을 주는 대신 나중에 영혼을 자신에게 팔아 영원히 노예가 되겠다’는 내용의 계약을 하자고 말하고 파우스트는 제안을 받아드립니다. 그는 악마가 준 약을 먹고 멋진 젊은이가 되지만 100세에 달할 때 눈이 멀게 되면서 비로소 인생의 참된 의미를 발견하고 자신의 결정을 후회합니다.
인간은 현세의 기쁨과 영혼의 구원을 동시에 추구하고 질서 속에서 일탈을 꿈꾸는 모순적인 삶을 추구하는 존재입니다. 그러기에 불완전한 우리는 잠 자는 영혼을 깨워 기도하고 창조주이신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여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마지막으로 말씀하신 “내 영혼을 하나님께 맡기는 기도와 삶”이 우리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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