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가정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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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교수가 세상에서 가장 가치 있는 것은 무엇일가 하는 설문조사를 하고 있었습 니다. 지나가는 어떤 사업가를 붙잡고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 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는 “믿음”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한 고등학생을 붙잡고, 이 세 상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희망’이라고 대답하 였고, 길을 지나가는 한 쌍의 여인에게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 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들은 ‘사랑’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하루 종일 일하고 집으로 돌 아가는 노동자에게 이 세상에서 무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느냐고 묻자 그는 “안식”이라고 대답하였습니다. 또 길을 가던 군인에게 다가가 당신은 이 세상에서 무 엇을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느냐고 물었을 때 그는 “평화”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교수는 하루 종일 인터뷰하느라고 고단한 몸을 끌고 집으로 향하였습니다. 지친 몸 을 이끌고 초인종을 누르는데 “아빠 이제 와요”하며 어린 딸이 아빠의 어깨에 매달렸 습니다. 교수는 달려와 안기는 딸의 눈동자에서 “믿음”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이 어서 어린 아들이 “아빠 나 이번 시험에서 우리 반 4등 했어요”라고 하면서 자랑스럽 게 달려오는 그 아들에게서 “희망”을 보았습니다. “여보 어서 오세요”하고 다정하게 손 을 잡아주는 아내에게서 “사랑”을 보았고 피곤할 터인데 식사하자면서 나오시는 어머 니를 보면서 “안식”이라는 단어를 떠올렸습니다. 식탁에 앉아 사랑하는 식구들과 함께 식사하면서 “평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온 종일 인터뷰하면서 사람들이 가장 소중하다고 말하는 가치관, ‘믿음’, ‘희망’, ‘사 랑’, ‘안식’, ‘평화’라는 단어들이 자신의 가정에 다 있음을 알게 된 것입니다.
가정은 이처럼 소중한 곳입니다. 그러므로 가정을 살리는 노력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옛날 어린 나이로 시집을 온 며느리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시어머니가 솥에 쌀을 안 치고 며느리에게 불을 때라고 하고 잠시 밖으로 일을 보러 나갔습니다. 며느리는 아궁 이 앞에 앉아 불장난까지 하고 있는데 이상한 냄새가 났습니다. 깜짝 놀라 솥뚜껑을 열어 보니 밥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며느리는 그만 부엌에 주저앉아 울었습니다. 그때 시어머니가 돌아와 눈이 휘둥그레 져서 물었습니다. ‘얘야, 무슨 일이냐?’ 며느리는 손으로 솥을 가리키며 계속 울었습니 다. 시어머니는 솥뚜껑을 열어 보더니 별일 아니라는 듯 며느리를 다독였습니다. ‘괜찮다. 내가 늙어서 눈이 어둡다 보니 밥물을 잘못 앉혔구나.’ 조금 뒤 아들이 들 어오다가 말했습니다. ‘아이쿠, 아침에 내가 귀찮아서 물을 조금만 길어다 놓았더니 물 이 적어서 그랬군요. 제 잘못이에요.’ 조금 뒤 시아버지가 들어오다가 ‘다 내 잘못이다. 내가 아침에 장작을 굵게 패 놓았더니 불이 너무 과해서 그런 모양이다.’
한 문제에 대해서 정죄가 아니라 자신을 탓하며 용서하고 평화를 만들어 나가는 이 가정의 모습이 정말 아름답지 않은지요. 내 탓이라 할 수 있는 가정이 행복한 가정입 니다. 현대 사회, 정보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가장 찬밥 대접받는 곳이 가정입니다. 그러나 가정에서 사람의 인격도 인류의 평화도 다 만들어 집니다. 이 가정을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자기 친족 특히 자기 가족을 돌보지 아니하면 믿음 을 배반한 자요 불신자보다 더 악한 자니라” (딤전 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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