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05112025 “하나님이 주실 평안을 사모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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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도르시는 미국 복음성가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침례교 목사인 아버지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서 음악을 공부합니다. 그는 클래식보다는 재즈 음악을 좋아했고, 찬양사역자가 되어서 많은 복음성가를 작곡하고 연주하면서 하나님께 큰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가는 곳마다 그의 찬양이 들려지면 큰 은혜가 임했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에게 박수갈채를 받으며 잘 나가던 그에게 큰 시련이 찾아옵니다. 1932년 만삭이었던 아내 '네티'를 집에 두고 찬양 집회를 하던 중에, 매니저가 전보를 전해주었습니다. “당신의 아내가 죽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급히 집으로 돌아가 보니 도착하는 날 태어난 아이도 죽고 맙니다. 그는 아내와 아이를 한 곳에 묻으면서 묻습니다. ‘당신이 정말 하나님이십니까? 하나님이 살아 계신다면 어찌 나에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습니까?’ 모든 것을 포기한 그에게 그 누구의 어떤 위로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를 사랑하는 가까운 친구가 와서 “자네 이렇게 절망에 주저앉아있지 말고 나와 같이 나가세.” 그리고 음악실로 데려가 피아노 앞에 앉혀 놓았습니다.
그 순간 피아노 앞에 앉아있는 그에게 갑자기 주님이 주시는 평안, 이전에 자기가 체험했었던 평안함이 임합니다. 그 평안함이 찾아온 순간 마음에 슬픔도 절망도 고통도 괴로움도 분노도 미움도 사라지면서 주님이 주시는 은혜 가득한 가사와 선율에 감동하게 됩니다. 그 가사가 이렇습니다. Precious Lord, take my hand,(귀하신 주여, 제 손을 잡아주소서) lead me on, let me stand!(저를 이끄소서, 저를 세우소서!) I am tired, I am weak, I am worn,(제가 힘들고, 제가 연약하고, 제가 지칠 때) Through the storm, through the night, (폭풍우와 밤을 지나서) lead me on to the light, (저를 빛으로 이끄소서) Take my hand, precious Lord, Lead me home. (제 손을 잡아주소서, 귀하신 주여, 집으로 저를 이끄소서)
이것이 바로 우리가 지금도 전 세계에서 부르고 있는 복음성가 “주님여 이 손을”입니다. 엘비스 프레슬리가 이 찬송을 불러서 미국 전역에 있는 수많은 사람에게 큰 감동을 끼쳤고, 마틴루터 킹 목사가 인권 운동할 때 이 찬송을 부르며 행진했고, 존슨 대통령이 장례식 때 이 찬송을 불러 달라고 요청했던 곡이기도 합니다.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사 4장 8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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