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열매가 귀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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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조지아주에 말터벨이라는 여 선생님이 있었습니다. 시골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데 학교는 너무 가난하여 피아노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당시 미국 최고의 부자였던 자동차의 왕 헨리 포드에게 1000불만 보내달라는 편지를 간곡한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그러나 이 편지를 받은 포드는 마음이 상했습니다. 왜냐하면 수많은 사람들이 아쉬울 땐 포드에게 돈을 요구해 받아갔지만 받고 나면 대부분은 감사하다는 말 한마디 없이 그것으로 끝났기 때문입니다. 이 선생님도 그런 사람 중의 하나일 것이라고 생각한 헨리포드는 거절할 수가 없어 10센트를 보내주게 됩니다. 그러나 선생님은 그것을 감사하게 받습니다. 그리고 10센트 만큼 땅콩을 사서 학교 운동장 한 구석에 그것을 다 심게 됩니다. 그 후 수확을 거둔 땅콩을 팔아 그 돈의 일부를 헨리 포드에게 감사와 함께 보냅니다. 또 다음 해에는 더 많은 씨앗을 뿌리고 수확도 더 많이 거두게 됩니다. 그 결과 5년 만에 선생님은 피아노를 살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은 너무 감사하여 헨리 포드에게 다시 감사의 편지를 보내게 됩니다.
포드는 여 선생님의 편지를 받고 너무 기뻐서 선생님이 요구한 천불의 10배나 되는 만 불을 보내면서 거기에 이런 글을 써서 보냅니다. “당신이야말로 내가 미국에서 만난 감사할 줄 아는 유일한 사람입니다. 나는 당신에게 돈을 보내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을 보냅니다, 나는 당신을 만남으로 감동을 받았습니다.”
감사의 마음은 또 다른 열매를 맺게 합니다. 돈은 화려한 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귀했던 것은 감사의 열매였습니다. 그것은 씨앗이 되었고 더 큰 은총의 열매를 만든 것입니다.
‘포도원의 노래’라고 알려진 이사야 5장은 하나님의 돌보심과 인도하심을 저버린 이스라엘에 대한 하나님의 탄식을 담고 있습니다. “땅을 파서 돌을 제하고 극상품 포도나무를 심었도다. 그 중에 망대를 세웠고 또 그 안에 술틀을 팠도다. 좋은 포도 맺기를 바랐더니 들포도를 맺었도다 ... 내가 그 울타리를 걷어 먹힘을 당하게 하며 그 담을 헐어 짓밟히게 할 것이요 내가 그것을 황폐하게 하리니”(사 5:2-6)
하나님은 그들이 최고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극상품의 가장 좋은 조건을 허락하셨습니다. 그리고 망대를 세우고 술틀까지 마련하면서 부푼 기대를 하셨지만 그들은 신맛을 내서 먹을 수도 없는, 어쩌면 독이 들어있을 수도 있는 들 포도를 맺게 됩니다. 하나님에 대한 헌신은 찾아볼 수도 없고 자기 욕망만 가득한 열매를 맺고 말았던 것입니다. 그 결과 하나님의 말씀대로 북쪽의 이스라엘은 앗수르에게, 남쪽의 유다는 바벨론에게 멸망을 당하고 포로로 끌려가는 수모를 당하게 됩니다.
나에게 돌아 올 재물과 권력, 자랑 같은 화려한 꽃 보다는 주님이 기뻐하실 열매 맺기를 더 기뻐하는 헌신자가 되십시오. 그러면 구하지 않은 것까지 더하시는 하나님의 크신 은혜를 반드시 경험하는 주님의 자녀가 될 줄로 믿습니다.
“그리한즉 밭에 나무가 열매를 맺으며 땅이 그 소산을 내리니 그들이 그 땅에서 평안할지라”(겔 34:27, 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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