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09182022 “영혼의 눈을 뜰 때 기적은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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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즈벨트는 1920년 대통령 선거에서 부통령 후보로 지명되었지만 패배합니다. 설상가상으로 그 다음 해에 캄포벨로의 여름 별장에서 찬물에 빠져 하반신 불수라는 치명적인 장애를 가지게 됩니다. 두 다리는 쓸 수 없어 휠체어를 타고 다녀야 했고, 옷도 자기 손으로 입지 못하게 됩니다. 모두 정치 생명이 끝났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그의 곁에는 사랑하는 아내 엘레나가 곁에 있었습니다. 어느 날 루즈벨트가 엘레나에게 묻습니다. “내가 이런 불구자가 되었는데 지금도 나를 사랑하오?” 엘레나는 미소 지으며 대답했습니다. “나는 당신의 다리를 사랑한 것이 아니에요. 당신 전부를 사랑하고 있답니다.” 루스벨트는 용기를 얻었습니다. 다시 도전하여 대통령이 되었고, 경제공황을 수습했고, 미국 역대 네 번에 걸쳐 대통령을 지낼 수 있었습니다. 그의 곁에는 두려울 때 용기를 주는 아내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모두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려움과 공허감 같은 것들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곁에는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버리신 예수님이 계십니다. 신앙생활이란 그 분을 의지하고 그분과 함께 사는 것입니다. 예레미야 29장 11절은 “야훼의 말씀이니라 너희를 향한 나의 생각을 내가 아나니 평안이요 재앙이 아니니라. 너희에게 미래와 희망을 주는 것이니라”고 기록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오신 목적은 평안을 주는 것이고 미래 희망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어떤 상황에서도 희망을 가지게 되고 꿈을 꾸면서 하나님의 기적을 경험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전 세계를 통틀어 가장 위대한 음악인이라고 칭송을 받던 호세 카레라스가 그의 명성이 절정에 이르렀을 때 그의 나이 41세로 백혈병으로 쓰려졌습니다. 오페라 ‘라보엠’의 주인공을 맡아 열정을 다하여 연습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쓰러져 병원에 갔고 아무런 예고도 사전 연락도 없이 다가온 것은 죽음의 선고였습니다. 그러나 호세 카레라스는 그 극한 상황에서 예수님의 손길을 붙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의 생명을 연장해 주시면, 남은 평생 주를 위해 충성하겠습니다.” 라고 기도합니다. 그 후 골수 이식 수술과 힘든 화학치료를 받았습니다. 머리카락은 빠지고 손톱과 발톱도 떨어져 나가는 힘들고 어려운 시간 속에서도 그는 찬송과 기도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기적같이 새 생명을 얻게 됩니다. 그 때부터 그의 삶은 자신의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전 재산을 팔아 바르셀로나에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을 세웠습니다. 그의 공연 수익금은 모두 이곳으로 보내어 졌습니다. 그는 고백합니다. “때로는 질병도 은혜가 될 때가 있습니다. 나는 백혈병과의 싸움을 통해서 나보다 남을 아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제 나는 단순히 노래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증거하고, 절망에 빠진 사람에게 소망을 주는 인생을 살기를 원합니다.” 주님을 쫓는 삶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질병이 그의 삶에 분명한 목적을 준 것입니다.
성경은 “모든 지킬 만한 것 중에 더욱 네 마음을 지키라 생명의 근원이 이에서 남이니라” (잠 4:23) 무엇으로 여러분의 마음을 지키시겠는지요. 나의 생명이 되시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의 이름으로 장애를 가진 여러분들의 마음을 지키십시오. 기적이 일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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