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62022 “주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 묵상/칼럼

본문 바로가기

묵상/칼럼

목회단상 11062022 “주님이 찾으시는 한 사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4,153회 작성일 22-11-07 16:34

본문

  1999년 4월 20일, 미국 콜로라도 덴버의 리틀톤(Littleton)에서, 에릭 해리스와

딜런 클리볼드라는 두 학생이 총기를 난사함으로써 13명의 학생과 교사가 사망하

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그러나 그 당시 미국을 뒤 흔들었던 것은 총기

난사가 아닌 한 여학생의 고백이었습니다. “Yes, I believe in God!” 이 말은 17세

소녀 캐시 버넬이 자신을 겨누는 총구 앞에서 한 말입니다. 총을 든 한 남학생이

캐시 버넬에게 다가가 총구를 겨누고 물었습니다. “너 하나님을 믿어?” 버넬은 그를

똑바로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Yes, I believe in God!” 그러자 남학생은 총구를 그

녀의 가슴팍에 대고 소리쳤습니다. “하나님은 없어!” 그를 향해 버넬은 말했습니다.

“아니야, 하나님은 살아 계셔. 너도 그분을 믿어야 해,” 그러자 화가 난 남학생은

방아쇠를 당겼고 캐시 버넬은 그렇게 목숨을 잃었습니다.

  미국교회는 바로 이 장면을 미국 교회 20세기 마지막 순교자가 피를 흘리는 장

면이었다고 발표했으며, 캐시가 말했던 “YES”라는 말은 위대한 신앙고백이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사건이 있은 후 미국의 십대들 사이에서 엄청난 부

흥의 불길이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이 캐시 버넬의 이야기가 알려지게 되자 십대

들 사이에서는 “Yes, I believe in God!” 이라고 적힌 티셔츠를 입고 다니는 운동이

일어나기 시작했고, 플로리다의 한 주에서는 2천 5백 명의 학생들이 모여 신앙 고

백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이 집회 이름 역시 “Yes, I believe in God!” 이

었습니다. 이 집회는 마약 속에 찌들어 죽어가던 크리스챤 십대들을 일깨우는 살아

있는 운동으로 번져나가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 인생에 가장 중요한 일은 믿음에

승리하는 것입니다. 죽음 앞에서도 승리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미국의 제2대 대통령인 존 애덤스는 지금도 미국인들의 존경을 받는 인물입니다.

그는 백악관을 건축한 후 처음으로 입주한 대통령이었습니다. 그는 백악관에 입주

하기 직전에 아내에게 이런 편지를 보내죠. “앞으로 백악관에 들어오는 사람들은

모두 슬기롭고 정직하기를 빕니다. 하나님께서 복을 주시도록 기도합시다.” 

존 애덤스는 백악관의 주인이 되었을 때 항상 스스로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예수님이라면 어떤 판단을 내리셨을까?’ 

백여 년이 지난 후 루스벨트 대통령이 백악관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그는 애덤슨의 기도문을 읽고 감동을 받아 백악관 식당 벽에 기도문을 기록해 놓았습니다. 

지금도 백악관 식당에는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했던 존 애덤스의 기도문이 그대로 적혀있습니다. 

그는 임종할 때도 다음과 같은 말을 남깁니다. “오늘은 위대한 날이다. 오늘은 좋은 날이다.” 

한 인물의 신앙과 신념이 지금도 미국의 역사 속에 흐르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신앙이라도 그 힘은 위대합니다. 


  사울 왕과 수많은 군사들이 있었지만 다윗 한 사람이 이스라엘을 구합니다.

우리는 하나님께 기적과 축복을 찾지만 하나님은 준비된 한 사람을 찾고 계십니다.

30의 나이를 맞이한 나이팅게일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제 나는 주님께서 공생애

를 시작하신 나이였던 서른 살이다. 더 이상은 어린애 같은 짓과 헛된 일을 하지

말자. 주여, 오직 주님의 뜻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주님께서 찾으시는 한 사람, 내가 그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