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11202022 “연단을 주시는 주님의 뜻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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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엘 라이보비치라는 변호사가 있었습니다. 이 사람은 오랜 세월, 무료로 사
형수들을 변론해서 무기수로 감형시키는 봉사를 해 온 사람으로 유명합니다. 한
번은 이 사람이 언론 인터뷰에서 가슴 깊이 담아 놓았던 말을 했습니다. “저는 평
생 동안 무료 변호를 통해 78명의 사형수를 죽음으로부터 건져내었습니다. 그러
나 그 어느 누구로부터도 다음 두 단어를 들은 적이 없습니다. 그 두 단어는
바로 ‘Thank you’입니다.” 이 변호사는 사형수들은 누군가가 자기를 위해 헌신적인
수고를 해주어도 고맙다는 말을 하지 않더라는 것입니다. 왜 그들이 사형수가
되었는지를 알게 하는 대목입니다.
발레리 엔더슨은 “감사는 결코 졸업이 없는 과정이다”라고 했습니다.
우리 삶에 감사가 중단되는 일은 없어야 합니다.
2013년 미술 부문에서 대한민국 예술 문화인 대상을 받은 석창우 화백은
1984년 전기 안전 점검 중 2만 2900볼트의 전기에 감전되어 양쪽 팔과 발가락
두 개를 잃었습니다. 열흘 만에 사경에서 깨어난 그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절망
감에 빠졌습니다. 걷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다행히
1년 6개월 동안의 입원 생활 중에 그는 잃어버렸던 신앙을 다시 찾게 되었습니
다.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후 ‘나도 뭔가를 할 수 있다’ 는 자신감을 얻은 그는
의수로 서예와 미술을 배워 많은 상을 받은 서예가가 되었으며 화백이 되었습니
다. 그는 고백합니다. “두 개의 발가락은 없어도 두 다리를 남겨 주신 것에 감사
하고, 의수 끼우기에 적합할 만큼 팔을 남겨 주신 것이 감사합니다. 이것은 세밀
한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제 인생을 가장 잘 아시는 분이 설계하신 겁니다. 팔
이 있어 내 마음대로 살아온 30년보다 하나님과 함께 살아온 팔 없는 30년이 더
즐겁고 행복합니다.”
감사는 절망에 빠질 수 있는 환경에서도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본 회퍼라는 신학자는 “기독교인인가 비기독교인 인가의 구별은 그 사람이
감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아가느냐, 아니면 그렇지 않느냐로 알 수 있
다.”고 말합니다.
미국 최고의 의사(The Best Doctors in America, 1991 & 1994)로 두 번이
나 선정된 적이 있는 암전문의 김의신 장로(텍사스 주립대 MD앤더슨 암센터 종
신교수)님은 이렇게 말합니다. “최고의 건강 비결은 좋은 신앙(구체적으로는 감사
신앙)입니다. 감사는 만병통치약입니다.” 특히 감사 찬양을 많이 하면 건강에 좋
다고 하면서 자신도 오랫동안 찬양대원으로 봉사했다고 간증합니다. 찬양대원의
경우 일반인에 비해 면역세포가 200배, 찬양 직후엔 500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찬양대원이 아니라도 감사 찬양을 많이 하면 동일한 효과를 보게 될 것입니다.
그는 의학적으로 불가능한 환자들이 감사 신앙으로 극복한 사례를 많이 보았다고
합니다. 하나님의 기적으로 치유되어 장수한 사람들을 20명 이상 직접 목격했다
고 간증합니다.
중병에 걸렸지만 하나님이나 주위 사람들을 원망하지 않고 하나님 앞에
맡기고 감사하면 그 마음에 기쁨이 솟아납니다. 그리고 감사의 찬양을
하나님도 기뻐하심으로 놀라운 역사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설사 임종을 맞이한
다 해도 평안함으로 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귀한 감사를 평생 하겠노라는
목표를 가지고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시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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