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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12042022 “모두에게 임하는 크리스마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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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4,233회 작성일 22-12-0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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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00년 영국의 작곡가 헨델(George. F. Handel) 은 뛰어나 재능에도 불구하고 인정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연주회마다 실패하던 그는 56세가 되었을 때 결국 두 손을 들고 맙니다. 몸은 오른 쪽이 마비될 만큼 건강을 잃어버린 상태였고 빚더미 위에 앉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음악을 포기하려고 할 때 '제닌스' 라는 신실한 신앙을 가진 친구가 이렇게 말합니다. “인생을 포기하기에는 너무 이르지 않은가. 내가 주는 책을 읽고 다시 한 번 작곡을 해보게나. 이 책의 주인이 자네를 다시 일으켜 주실 것일세.” 헨델은 성경을 읽으면서 마음에 평안을 찾기 시작했고 말씀에 깊이 빠져들어 갑니다. 그리고 놀라우신 하나님을 주제로 곡을 만들었습니다. 24일간 침식을 잊고 하늘의 영광만 바라보면서 작곡에 몰두한 결과 불후의 명작을 탄생시켰습니다. 바로 헨델의 메시아(Messiah)’ 입니다. 메시아의 첫머리 곡은 너희는 위로하라 내 백성을 위로하라 (40:1)” 로 시작됩니다.

  헨델은 우리를 위로하기 위해 오신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에 대한 답을 얻게 됩니다. 신학자 폴 틸리히는 인간 세계가 문제라면 예수 그리스도가 그 해답이시다.”라고 말합니다. 모든 문제의 답과 길이 되시는 예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되시기를 원합니다.


  ‘찰스 디킨스가 쓴 크리스마스 캐롤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성탄절 전날 밤, 욕심 많은 스쿠루지에게 동업자였던 말리의 유령이 찾아옵니다. 죽어서도 쇠사슬에 묶인 채 고통을 받는 말리의 유령은 스쿠루지에게 착하게 살지 않으면 자기와 같은 운명이 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스쿠루지는 크리스마스의 유령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는 자신의 미래를 보게 됩니다. 스쿠루지는 참회의 눈물을 흘리며 지난날을 회개하고 성탄절 아침, 마음의 빗장을 풀고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사람으로 거듭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변화된 것입니다.

  이 소설로 얻은 명성과는 달리 디킨스는 그의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때에 소설을 썼습니다. 빚더미 위에서 다섯 번째 태어날 아이를 생각하니 답답하였습니다. 그래서 좋은 작품을 써서 빚을 청산해야겠다고 생각하다 빈민가로 발길을 옮기게 되었고 빈민가의 모습을 보면서 어린 시절을 떠올립니다. 햇빛도 들지 않는 공장에서 하루 12시간씩 구두약통에 상표를 붙이던 시절을 떠올리면서 생각했습니다. “크리스마스 이야기를 쓰자. 신기하고 놀라운 기적을 행하시는 예수님의 이야기를 쓰자. 그래서 절망에 빠진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자기쁨을 줄 수 있는 책을 써서 빈민가에 선물하리라고 생각하고 써 내려간 것이 바로 크리스마스 캐롤입니다. 그 책으로 인해 생의 감격이 생긴 그에게 삶의 권태와 절망의 그림자는 사라지고 생명력이 움트게 되었습니다. 스쿠루지는 자신의 것을 나누어주면서 기뻐합니다. 이제껏 느껴 보지 못한 삶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돕는 일을 통해 하나님을 증거 합니다


  우리의 삶을 변화 시킬 뿐만 아니라 우리의 참된 위로자가 되시는 예수님을 날마다 경험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마음에, 온 세상에, 크리스마스를 만들어나가는 우리의 생활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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