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01222023 “하나님을 기억하라”
페이지 정보

본문
아프리카의 성자라 불리는 슈바이처에게 기자가 물었습니다. “어떻게 당신은 그
렇게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었습니까?” 슈바이처가 이렇게 대답합니다. “나에게는
두 가지 기억이 있습니다. 하나는 13살 때 기억입니다. 동네 친구와 싸움을 했습
니다. 친구를 땅바닥에 내치고 위에 앉아 짓누르는데, 그 친구가 "나도 너처럼 일
주일에 한 번만 고기를 먹으면, 너를 누를 수 있어“라고 말했습니다. 그 기억이 평
생 가난한 사람을 위해 살게 해주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청년시절 기억입니다. 한
번은 공원을 지나가다 한 흑인이 백작부인의 동상의 발을 닦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큰 감동을 받았고, 그 장면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기억이 흑인들을
돕기 위해 아프리카로 가게 해주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슈바이처가 위대한 삶을 살 수 있었던 것은 그 마음속에 자리 잡고
있는 감동적인 기억 때문입니다. 그 기억이 슈바이처를 변화시켰고, 그가 위대한
삶을 살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며 살아가시는지요.
성도 여러분! 우리는 모두 과거라는 시간을 통해 오늘을 살아갑니다. 그러나
과거의 실패와 고통이 나를 눈물 흘리게 했더라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과거라도,
그 속에서 잠잠히 나를 붙드시고 도우셨던 하나님을 회상해 내면, 오늘을 살아갈
자양분이 생기고 내일을 열어갈 에너지를 얻게 되는 줄로 믿습니다.
영국 황제 루이스가 민정시찰을 위해서 시골에 갔을 때의 일입니다. 물레 방앗
간을 지나가는데 안에서 찬송소리가 울려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황제는 방앗간 안
으로 들어가 보니 초라한 방 안에는 한 노인이 빵 한 조각과 물 한 컵을 앞에 놓
고 감사 찬송을 하고 있었습니다. 황제는 그 광경을 보고 너무나 감동을 받았습니
다. 자신은 날마다 진수성찬을 먹으면서도 감사함을 몰랐는데 노인은 빵 한 조각
으로도 하나님께 감사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노인은 찬송을 계속합니다.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나도 역시 세상사람 부럽지 않네.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찬송을 듣고 있던 황제가 노인에게 2절을
더 하라고 부탁했습니다. 노인은 2절은 없다고 말합니다. 그때 황제는 2절은 이렇게
부르라고 가르쳐 주었다고 합니다.
‘세상사람 날 부러워 아니하여도 영국황제 루이스가 날 부러워해. 하나님의
은혜를 생각할 때에 할렐루야 찬송이 저절로 나네’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는 사람은 세상의 황제도 부러워할 인생을 살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기억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일깨워 줍니다. 그분은 힘겨운 순간에
도, 기쁜 순간에도 한결같은 분이셨습니다. 기억을 통해 우리는 불가능한 상황에서
도 선을 이루시는 하나님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과거를 하나님의 관점으로 기억
하면 우리는 현재를 성공적으로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은총을 기억하십시오.
그것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가장 능력 있는 친구를 외면하는 것과 같습니다.
“너희는 옛적 일을 기억하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외에 다른 이가 없느니라 나는
하나님이라 나 같은 이가 없느니라”(사 46: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