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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01152023 “하나님만을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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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4,018회 작성일 23-01-14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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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오날드 우드 경이 프랑스 왕을 방문했습니다. 왕은 그가 무척 마음에 들어 다음 

날 만찬에 초대한다는 기별을 보냈습니다. 레오날드 경은 다음 날 궁전으로 갔고, 

한 홀에서 왕을 만났습니다. 프랑스 왕은 약간 의외라는 표정으로 반갑게 그를 맞으며 

말했습니다. “레오날드 경, 나는 이곳에서 당신을 보게 되리라고는 정말 기대도 못했

소. 어떻게 된 일이오?” 그러자 레오날드 경은 몹시 당황한 얼굴로 되물었다. “폐하

께서 저를 초대하지 않으셨습니까?” “그랬었소. 하지만 경은 나의 초대에 아무런 응

답도 보내지 않았소.” 비로소 사태를 이해한 레오날드 우드 경은 정중히 대답했습니

다. “왕의 초대에는 결코 가타부타 대답할 수 없는 것입니다. 다만 순종만 있을 뿐입

니다.”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는 “예” 하고 “아니라” 함이 되지 아니하셨으니 

그에게는 “예”만 되었느니라“(고후 1:19) 성도 여러분들에게는 하나님의 모든 말씀

이 ‘예’가 되는지요. 마음에 들지 않는 말씀에 화를 내며 자기 생각을 주장하고 있지

는 않은지요. 진리에 대해 예수님이 말씀하시자 유대인들은 예수님을 ‘사마리아인과 

같은 자, 귀신들린 자’라고 말하였습니다. 그 말이 섭섭하셨던 예수님이 말씀하시죠. 

“내가 진리를 말하므로 너희가 나를 믿지 아니하는도다”(요 8:45) 

 

  유명한 복음 전도자였던 죤 길모어 목사는 어느 날 작은 마을을 지나다가 주방용

품을 팔고 있는 어느 노인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요즘 장사는 잘 되시는지요?” “예, 그럭저럭 잘 됩니다.” “할아버지는 예수님을 믿으

십니까?” “물론 믿지요.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는다는 것은 정말 위대한 일 인것 같습

니다.” “그래요, 그렇지만 그보다 더 위대한 일이 있지요” “그래요? 그게 뭔데요?”

 “그건 나를 구원해 준 그분과 동행하는 것이지요.” 그렇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의 삶은 

단지 구원받고 죽어서 천국 가는 것으로 그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날마다 

예수님과 동행하면서 그 속에서 천국 생활을 미리 누리기를 원하십니다. 그런데 우

리가 그 예수님의 마음도 모르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지도 순종하지도 않는다면, 끝

까지 함께 동행 할 수 없게 될 것입니다. 


  미국 출신 인도 선교사 스탠리 존스(E. Stanley Jones, 1884∼1972)는 간디를 감동

시킬 정도로 위대한 선교사였습니다. 그런데 노년에 뇌출혈로 반신불수가 됩니다. 본

인은 마음을 접고 하나님 나라에 가기를 소원했지만 지인들이 그를 보스턴의 병원에 

입원시켰습니다. 치료를 받던 중 마음이 바뀌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살려주시면 더 

열심히 충성하리라 결심하고 기도합니다. 그러던 중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습니다. 

사도행전 3장에 베드로가 앉은뱅이를 일으킨 이적이 생각났습니다. 병실을 찾아오는 

모든 사람들, 의사든, 간호사든, 문병객이든 그들에게 이렇게 부탁했습니다. 병실에 

드나드는 사람들에게 자신을 향해 “예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일어나 걸으라!”고 말

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처음에는 사람들이 어르신에게 그렇게 말하는 게 부담스러워

서 주저했지만 하도 부탁을 하니까 그대로 해주었습니다. 그는 그 말씀을 들을 때마

다 순종하려고 애를 썼습니다. 그렇게 6개월이 지나자 그는 깨끗이 완치되어 집니

다. 말씀에 믿음으로 따라가는 삶은 이렇게 놀라운 일들을 만들어 냅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의 역사를 체험하는 지름길입니다. 나의 생각과 지식, 경험이 아닌 

말씀에 확신을 가지고 끝까지 주님과 동행하는 성도의 삶이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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