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05142023 “부모의 축복을 갈구하는 자녀를 바라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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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교회의 집사님 부부가 갑자기 지방에 다녀올 일이 생겼습니다. 그 부부는 다섯 살짜리 아들을 누구한테 맡길까 고민하다가 목사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목사님 부부는 다섯 살짜리 아이와 함께 저녁을 먹었습니다. “오늘은 특별한 손님이 오셨으니, 기도를 부탁해 볼까? 얘야, 네가 식사기도를 하면 어떻겠니?” 목사님이 아이에게 묻자, 아이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사모님이 부드러운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얘야, 평소에 엄마가 하시던 대로 하면 돼. 간단하게.” 그랬더니 이 아이가 갑자기 소리를 쳤습니다. “야, 이 돼지 같은 놈아! 좀 가만히 앉아서 먹지 못해!” 졸지에 그 아이 엄마는 돼지 엄마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이가 이런 소리를 할 때까지 분노하는 마음이 있지 않았을까요.
우리는 아이들을 축복하는 방법을 나의 언어와 생각, 삶과 기도를 통해서 나눌 수 있습니다. 한 청년이 세 번 약혼을 했다가 다 깨졌습니다. 처음에는 잘 되다가 결정적인 순간에 관계가 이어지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는 깊은 좌절에 빠졌는데, 그때, 전도를 받아 교회에 나가게 되었습니다. 그는 목사님과 상담하다가 자신이 가진 문제의 원인을 깨달았습니다. 그의 아버지가 너무나 엄격했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강한 군인이 되기를 강요하였고, 한마디도 칭찬이나 격려가 없었습니다. 칭찬이 아들을 나약하게 만든다고 여긴 것입니다. 이 청년은 자존감이 없었습니다. 대인 관계에 자신도 없었습니다. 사랑을 표현할 줄 몰랐습니다. 아버지의 축복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는 아버지와 화해를 시도하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께서 갑자기 돌아가셨습니다. 그는 병원 복도에서 비통하게 울부짖었습니다. 다른 사람은 그가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슬퍼한다고 여겼습니다. 그러나 이 청년이 더욱 슬펐던 것은 아버지에게 축복받을 기회를 영원히 놓쳤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자녀를 축복할 수 있는 기회를 인색하게 사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축복된 언어와 몸짓으로 기도로 자녀를 축복할 수 있는 부모들이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 대한 믿음을 거두지 말아야 합니다.
아인슈타인은 4살에 말을 하고, 7살에 글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세계적인 물리학자가 되었습니다. 뉴턴은 초등학교 성적이 꼴찌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만유인력을 발견한 과학자가 되었습니다. 에디슨은 담임선생님으로부터 "너같이 둔한 아이는 처음 본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발명왕이 되었습니다. 처칠은 6학년 때 낙제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영국의 수상이 되었고 세계적인 정치가가 되었습니 다. 우리는 자녀를 향한 믿음을 회복하여야 합니다. ‘나는 너를 여전히 사랑한단 다. 나는 여전히 너를 믿고 있지’ 라는 신뢰를 보여주어야 합니다. 이것이 자녀들이 받는 축복입니다. 자녀를 축복할 수 있다는 것은 부모의 특권입니다.
“내 아버지여 내게 축복하소서 내게도 그리하소서”(창 27:38)라고 울부짖는 에서의 외침은 우리 아이들이 축복에 목말라하고 있음을 가르쳐 줍니다. 더욱 많이 기쁘게 자녀를 축복함으로 건강하고 순기능을 하는 가정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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