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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07022023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는 삶에 절망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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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3,311회 작성일 23-07-02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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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기독교 계통의 학교에서 예배 시간에 한 학생이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서가 아닌 순전히 학점을 따기 위해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그 예배에 참석한 학생들은 대부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학생들은 비아냥거리는 태도로 자리에 앉아 있었습니다. 목사는 열정적인 설교를 마친 후에 학생들에게 “예수를 만나기 원하는 사람은 모두 나오십시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나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때 서로 낄낄거리면서 비아냥거리던 학생들 중에 누군가가 학점을 따기 위한 학생의 옆구리를 툭 치면서 “어이, 예수가 자네를 부르는군. 빨리 나가 보라구. 혹시 장학금을 줄지 누가 알아” 라고 말했습니다. 학생들은 책상을 치며 웃었습니다. 

   그런데 잠시 후 학생은 무슨 생각을 했는지 자리에서 조용히 일어나더니 목사 앞으로 나갔습니다. 그리고 자신은 예수를 영접하겠노라고 말했습니다. 이 학생의 이름은 “스탠리 존스”입니다. 그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선교사가 되어 힌두교 국가인 인도에서 수십 만 명을 전도한 복음의 일꾼이 되었습니다. 우연으로 보이는 작은 한 사건이지만 그 속에도 하나님의 계획이 있습니다. 이렇게 우리의 모든 삶에 하나님의 뜻과 계획이 있음을 믿는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시어도어 루스벨트 대통령의 이야기입니다. 1858년 뉴욕에서 태어난 그는 어려서 소아마비를 앓아 다리를 절었습니다. 그는 시력도 극도로 나빴으며, 게다가 천식이 심해서 촛불도 끄지 못할 정도로 호흡 곤란을 겪기도 했습니다. 가까스로 살아서 열 한 살이 되던 어느 날, 그의 아버지는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아들아, 네가 가진 장애는 장애가 아니란다. 네가 만일 전능하신 하나님을 참으로 신뢰하고 믿는다면,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이 너와 함께 하신다면, 오히려 너의 장애 때문에 모든 사람이 너를 주목할 것이고 너는 진실로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사실 루스벨트 는 장애로 인한 시련이 많았습니다. 그는 좌절과 절망의 위기를 많이 겪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 안에서 모든 시련을 잘 견뎌내며 좌절과 절망의 위기를 적극적으로 극복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힘입어 인생 최악의 상태에서 최선의 삶을 펼쳐 나갔습니다. 그는 23세에 뉴욕주 의회 의원이 되었고, 37세에는 뉴욕시 경찰국장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40세 때에 뉴욕 주지사가 되었으며, 마침내 부통령을 거쳐 43세에 미국 역사에 유례없는 신화를 만든 4 선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1906년에 노벨 평화상까지 받은 그는 1919년 1월 사망할 때까지 그의 아버지의 말씀대로 역사에 신화 같은 기적을 남기는 놀라운 삶을 살았습니다. 


   기독교 영성작가 브레넌 매닝은 그의 책 ‘신뢰 - 하나님께로 가는 거침없는 믿음의 길’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 인생 여정의 가장 가슴 아픈 시간에 하나님은 침묵하시는 것 같지만, 돌아보면 그것은 베일에 가려진 자상하신 하나님의 임재 시간입니다” 아픔의 순간이 하나님의 구원의 때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눈물을 흘리며 씨를 뿌리는 자는 기쁨으로 거두리로다”(시 1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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