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062023 “주님이 우리 삶의 반석이십니다” > 묵상/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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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드우드는 미국의 금문교를 만들면서 2000년된 나무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합니다. 그가 이천 년 된 나무를 보니 세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첫 번째는 다른 나무보다 뿌리가 더 깊이 뻗어 있는 것이고, 두 번째는 다른 나무보다 잔뿌리가 많은데, 잔뿌리가 습기 있는 곳으로 찾아 들어가 그 수분을 나무로 공급하고 있더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이 그 뿌리가 큰 바위를 칭칭 감고 있더라는 것이죠. 이것 때문에 2000년 동안 온갖 변하는 환경 속에서 쓰러지지 않고 살아남은 겁니다. 그래서 그는 금문교를 만들 때 반석이 나올 때까지 깊이 파고 들어가 그 위에 교각을 세웠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수많은 지진에도 흔들리지 않고 오늘까지 건재한 이유입니다. 겉으로만 드러난 화려함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기초가 든든하지 않는 화려함은 거대한 시련 앞에 무너지면서 곧 본모습을 나타낼 수 밖에 없습니다. 겉으로 드러난 현상보다 중요한 것은 본질이고 기초입니다. 기초 없이 제대로 성장이 될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마태복음 6장 33에서 “그런즉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말씀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면, 이 세상에 필요한 모든 것을 우리에게 더하여 주시겠다” 고 약속해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 전에 나오는 말씀이 바로 “무엇을 먹을 까 무엇을 마실까 염려하지 말라”(마 6:32)는 말씀입니다.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 앞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가게 될 때 하나님께서 그 영혼이 잘됨같이 범사가 잘되며 강건하게 되고, 생명을 얻되 풍성히 얻는 은혜를 우리에게 부어주십니다. 일생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 제일 주의로 살아가면 모든 것을 더 하시는 은혜 안에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삶의 기초는 하나님과의 관계입니다. 무엇보다 주님과의 관계를 우선시할 때 우리 삶은 안전한 반석 위에 놓여진 튼튼한 인생을 살 수 있습니다. 

   세계 2차 대전 때였습니다. 루스벨트 대통령은 노르만디 상륙작전을 명령하기 전에 무릎을 꿇고 17시간을 기도하였습니다. 그 기도에서 하나님을 만난 그는 확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상륙작전을 명령한 후 승리하였습니다. 그때 연합군의 총 지휘관은 믿음의 사람 아이젠하워 장군이었는데 군목이었던 코스비 목사님은 아이젠하워를 안고 같이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아이젠하워가 지휘한 전쟁은 승리하게 됩니다. 반석되신 하나님 위에서 기도할 때 큰 전쟁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산에서 길을 잃으면 골짜기를 헤매지 말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높은 곳에 오르게 되면 나의 현재의 위치를 파악하게 되고 길이 보이기 시작해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를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어두운 밤중에 방향을 잃었을 때 밤하늘의 북극성을 찾듯이 우리는 원칙과 기본으로 돌아가면 인생의 해답과 바른길을 찾을 수 있게 됩니다. 

   “너희는 여호와를 영원히 신뢰하라 주 여호와는 영원한 반석이심이로다” (사 2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