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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10012023 “흔들리지 말고 담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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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3,437회 작성일 23-10-03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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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기의 교부 ‘크리소스토무스’의 일화입니다. 그가 로마황제의 신성을 부정하고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이 주이심을 고백하다 아르카디우스 황제에게 체포됐습니다. 

황제가 그를 심문하며 위협합니다. “너를 추방해버리겠다.” “황제여, 그것은 불가능 

합니다. 온 세상이 아버지의 집이니 나를 어디로 추방해도 어디든 다 내 집입니다.” 

“너의 전 재산을 몰수해 버리겠다.” “그것도 불가합니다. 내 재산은 다 하늘에 쌓아 

두었기에 뺏을 수가 없습니다.” “너를 옥에 집어넣어서 평생 고독하게 고생시키다 

죽이겠다.” “그것도 불가능합니다. 그리스도께서 영원한 친구가 돼 항상 나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누가 이 사람을 괴롭힐 수 있을까요. 이 사람에게 무슨 근심, 

무슨 절망이 있겠습니까. 세상이 어찌할 수 없는 사람입니다. 나는 지금 무엇으로 

살고 있습니까.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가 인도네시아입니다. 2억 4천만 가운데 87%가 이슬람 

입니다. 그래서 인도네시아에서 공직자가 되려면 이슬람교도가 되어야만 합니다. 

그런데 푸르나마라고 하는 분은 독실한 크리스천으로서 정치에 뛰어들어서 자카르 

타의 주지사가 되었습니다. 이 주지사는 백성들에게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대통령 

을 도와 나라를 개혁하는데 큰 공을 세우게 됩니다. 그런데 이분이 크리스천이라는 

이유로 과격주의 무슬림들이 고발을 해서 감옥에 집어넣었습니다. 고발한 이유는 

이슬람교도도 아니면서 코란을 인용해서 연설을 했다고 해서 신성 모독죄로 잡아넣 

은 것입니다. 그런데 그가 감옥에 들어가서도 예수님 믿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담대히 선포했습니다. 이 소식이 전 세계에 알려지게 되었고 위험한 상황이 

두렵지 않은가 하고 묻는 질문에 그는 이와 같은 말을 했습니다. “제가 목숨을 잃 

는다고 해도 저는 결코 두렵지 않습니다. 제가 죽어서 갈 곳을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제가 가야 할 처소가 예비 되어 있고, 먹을 

것도 걱정 없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예수님의 약속입니다. 저는 예수님을 따르 

는 자입니다. 그것이 제가 결코 두려워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2005년 미국 조지아 주 애틀란타에서 이런 일이 있었습니다. 애쉬리 스미스라 

는 젊은 여성이 있었는데 어느 날 밤 탈주범에게 인질이 됐습니다. 브라이언 니콜 

즈라는 남자가 성폭행과 마약 소지, 납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었는데 법정에서 

여성 보안관의 총을 빼앗아 판사, 속기사 등 4명을 사살하고 도주했습니다. 공교롭 

게도 그는 퇴근하던 애쉬리의 아파트 주차장에 들이닥쳐 그녀의 옆구리에 권총을 

들이대고 집으로 끌고 들어간 후 의자에 묶어 놓고 인질을 삼았습니다. 두려운 상 

황이었지만 그녀는 시종 침착하게 그를 밤새 달래며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마음이 

열린 범인은 몇 시간 후 그녀를 풀어 줍니다. 대화는 무르익어갔고, 그녀는 범인에 

게 성경과 릭 워렌 목사의 책 ‘목적이 이끄는 삶’을 읽어주고 음식도 대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이렇게 말합니다. “당신은 체포되어 감옥에 가겠지만 수감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자가 될지도 모릅니다.” 그 말을 들은 범인은 큰 감동을 받고 그 

녀에게 고백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나에게 보낸 천사이군요.” 그리고 날이 밝 

자 순순히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애쉬리 스미스는 연약한 여인이었고 자신도 싱글 

맘으로 힘겹게 살고 있었지만 살아계신 주님과 함께하는 사람이었기에 위험한 상황 

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담대한 믿음으로 승리의 역사를 만듭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눈을 만지시며 너희 믿음대로 되라 하시니 그 눈들이 밝아진지라” (마 9:2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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