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3 “길을 찾은 사람, 주의 사명” > 묵상/칼럼

본문 바로가기

묵상/칼럼

목회단상 20240303 “길을 찾은 사람, 주의 사명”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2,807회 작성일 24-03-02 20:12

본문

   한 번은 백만장자 부자가 아프리카를 여행하다가 그곳에서 선교하고 있는 선교사 한 사람을 만났습니다. 남루한 차림에 삐쩍 마른 모습의 선교사가 땀을 흘리며 어디론가 가고 있었습니다. 부자가 물었습니다. “그렇게 바쁘게 어디를 가고 계십니까?” 선교사가 대답했습니다. “예, 저 고개 너머 나환자촌에 복음을 전하러 가고 있습니다.” 부자는 깜짝 놀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그래요? 나 같으면 백만 불을 준다고 해도 그런 곳에는 가지 않을 겁니다.” 그러자 선교사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물론 저도 그 정도 돈을 받고는 안 갑니다.” 부자가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아니 도대체 얼마를 받고 가는 겁니까?” 선교사가 목에 매달린 십자가를 꺼내 보여주면서 이렇게 말합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내게 이곳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 하셨기에 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사명입니다. 

   엠마오로 내려가던 주 제자는 부활하신 주님을 만난 뒤에 잃어버렸던 사명을 되찾았습니다. 그리고 그 사명을 감당하기 위해 그 밤에 즉시 예루살렘을 향해 다시 올라갑니다.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은 30세 때 “이제 나는 주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신 나이였던 30살이다. 더 이상은 어린애 같은 짓과 헛된 일을 하지 말자. 주여, 오직 당신의 뜻만을 생각하게 하소서!” 라고 일기에 기록하고 사명에 붙잡힌 삶을 살아갑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외과 의사이자 부인과 의사인 하워드 A. 켈리 박사는 의과대학을 졸업한 날 밤, “나는 나 자신과 시간과 재능과 야망, 그리고 모든 것을 주님께 드립니다. 복되신 주님, 주께서 쓰시도록 나를 성결케 하소서. 주님께로 나를 가까이 이끌지 못할 것이라면, 세상적인 어떤 성공도 내게 허락하지 마옵소서.”라고 일기에 기록하고 자신의 평생 목표를 세웠다고 합니다. 

   조나단 애드워즈는 평생을 다해 이루어야 할 사명을 “이제부터 나는 나 자신을 내 것으로 알고 행하지 않는다. 만일 내 능력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는 일이 아닌 데에 사용하거나, 전심 전력을 기울여 그분을 영화롭게 하지 않으면 나 자신을 위해 일하는 것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은 말합니다. “성공하는 인간이 되기보다 가치 있는 인간이 되기 위해 우리는 사명을 깨달아야 한다.” 


   영국의 정치가 윌리엄 윌버포스는 젊은 날 기도하던 중에 필생의 사명을 발견합니다. 바로 노예제도를 폐지하는 것입니다. 당시 영국의 노예무역은 국가 재정의 40%에 이를 정도였습니다. 당연히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를 향한 비난과 모욕, 위협이 그치지 않았고, 오랜 활동으로 재산을 다 잃었으며 본인의 건강 또한 악화되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계속 법안을 제출하면서 50년간 끊임없이 노력했고 마침내 1833년 7월 26일 영국의 모든 노예를 1년 내 해방한다는 결정이 내려집니다. 병상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된 그는 이렇게 감격해했다고 합니다. “오 하나님, 이날을 눈으로 보고 죽게 하시니 그저 하나님께 감사할 뿐입니다.” 이처럼 사명을 발견하고 사명을 위해 살다가 사명을 성취하고 사명과 함께 죽는 사람은 가장 행복한 사람입니다. 노예를 해방한 이 일은 미국의 링컨에게 영향을 주어 그는 용기를 얻어서 미국의 노예제도를 폐지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사명을 가진 사람은 위대한 삶을 가능하게 합니다.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마 28:19, 2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