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20240901 “여호와는 나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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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어린 소년 하나가 암을 앓고 있었습니다. 아들의 죽음을 선고받은 그날부터 엄마는 사랑하는 아들과 함께 성경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시편 23편의 내용을 어린 아들에게 설명해 주었습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이 구절을 영어로 읽으면 꼭 다섯 글자입니다. “The Lord is my shepherd” 엄마는 사랑하는 아들의 손을 잡아주고, 손가락 하나하나를 꼽으면서 이 말씀을 가슴에 심었습니다. 특별히 네 번째 손가락을 꼽을 때는 아들의 손에 힘을 주어 쥐면서 “하나님이 나의 목자가 되시고 너의 목자가 되신다면 아무것도 두려워할 것 없어. 우리를 여기까지 인도하신 하나님이 너를 천국으로 인도하실 거야. 우리가 그 하나님을 나의 목자로, 너의 목자로 신뢰하고 있는 것을 감사해야 해”라고 말했습니다. 두 시간 후, 이 어린 소년은 눈을 감았습니다. 차디차게 식어 가는 아들의 모습을 본 순간 어머니는 깜짝 놀랐습니다. 아들은 죽어가면서 자기의 오른손으로 왼손의 네 번째 손가락을 꼭 쥐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 어린 소년은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영원한 집을 향해 출발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친구나 가족이 아닌 나의 목자이십니다. 나의 목자되신 하나님이 나의 죄를 알게 하시고, 나를 회개하도록 인도해 주시며, 나로 하여금 생명의 길을 걷게 하십니다.
부흥사 무디의 한 친구가 동방을 여행할 때였습니다. 어떤 지방에 갔을 때 양을 치는 목자가 오랫동안 내려오는 자신의 관습대로 양의 이름을 불러 자유롭게 인도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무디의 친구는 목자가 있을 곳으로 가서 “내게 당신의 의복과 지팡이를 빌려주십시오. 그것을 입고 양을 불러보아 그들이 나를 따라 오는지를 시험해 보려고 합니다.” 목자가 그의 청을 허락하자 무디의 친구는 목자의 의복을 입고 손에 지팡이를 들고 목자와 꼭 같은 음성으로 “매-매-매” 하면서 불러냈습니다. 그러나 양은 따라오기는 고사하고 모두 놀라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그는 목자에게 “왜 내가 양을 부르면 한 마리도 안 따라 올까요?” 하고 물으니 목자는 대답하기를 “병든 것이라야 따라갈 것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양은 따라가지 않습니다” 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양들은 진정 자기들의 목자를 알아봅니다. 그 목자에게 자신의 생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이 여호와가 아니라 물질, 사람, 오락, 세상 자랑을 목자로 착각하며 따라갑니다. 여호와만이 나의 목자가 되어야 합니다. 그때 부족함이 없는 삶이 시작됩니다. 그때 시편 23편이 나의 말씀이 됩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게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시 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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