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20241110 “감사가 만드는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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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버지니아 주에 가난한 모자가 살았습니다. 목사였던 아버지는 일찍 세상을 떠
났고, 가난에 시달리는 어머니가 남의 집 세탁, 재봉, 청소 등으로 아들의 학비를 조달
했습니다. 아들은 어머니의 눈물겨운 수고를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열심히 공부하
여 프린스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게 되어 졸업생을 대표하여 연설까지 하게 되었습
니다. 감사하는 마음이 그를 우등생이 되게 한 것이죠. 그러나 어머니는 큰 고민이 생
겼습니다. 아들 졸업식에 입고 갈 변변한 옷 한 벌조차 없었기 때문입니다. 수석 졸업
생인 아들의 명예에 오점을 남길까 염려했습니다. 아들의 간절한 권유로 겨우 졸업식
에 참석하여 뒷자리에 쪼그리고 앉아 있었습니다. 아들은 연설을 마칠 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제가 이처럼 무사히 대학을 졸업하게 된 것은 하나님의 보호하심과 인도
하심의 결과이며, 저를 가르쳐주신 교수님들의 덕택입니다. 무엇보다 저 때문에 고생
하시면서 학비를 조달해 주신 어머니의 은혜입니다.” 그러고는 총장님으로부터 받은
금메달을 청중 속에 앉아 있던 어머니 가슴에 달아드렸습니다. “어머니! 감사합니다.
어머니의 은혜로 졸업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제가 받을 것이 아니고 어머니께서 받
으셔야 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진정한 마음으로 감사를 표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고
동석했던 청중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는 뒤에 변호사가 되었고, 모교인 프린
스턴 대학에서 교수가 되었으며, 나중에는 그 대학의 총장으로 선출되었고, 8년 후 뉴
저지 주 지사가 되었으며, 다시 2년 후에는 미국의 제 28대 대통령이 되었습니다. 그
가 바로 민족자결주의를 제의한 우드로우 윌슨 대통령(1856~ 1924)입니다. 그 후에
그는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감사가 그의 위대한 인생을 만들었습니다.
먼 옛날, 사탄이 노르웨이에 창고를 하나 지었습니다. 그 창고에 미움, 슬픔, 눈물
등의 씨앗들을 저장한 후 조금씩 세상으로 내보냈고, 그 씨앗들이 주변 동네로 퍼져가
기 시작했습니다. 그 씨앗들은 어떤 동네든지 또 어떤 사람이든지 금방 싹을 내었습니
다. 그렇게 강력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펴져 나갔지만, 오직 한 동네에서만은 효력이
없었습니다. 그 동네의 이름은 <감사>였습니다. 어떤 슬픈 상황과 절망적인 처지에서
도 그 마을 사람들은 언제나 감사했습니다. 바로 이 이야기에서 “감사하는 마음에는
사탄이 씨앗을 뿌릴 수 없다”는 노르웨이 속담이 나왔다고 합니다. 감사에는 사탄을
이길 힘이 있습니다. “감사로 제사를 드리는 자가 나를 영화롭게 하나니 그의 행위를
옳게 하는 자에게 내가 하나님의 구원을 보이리라” (시 5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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