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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예수님을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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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1,131회 작성일 24-12-01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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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교회 초기 교인 중의 한 분인 서상륜이라는 분이 계셨습니다. 13살 때 부모님을 여위었습니다. 좋은 부모를 만나지 못한 그는 가난했고, 고아로서 살길이 막막했습니다. 그래서 개성에서 나는 고려인삼을 사 가지고 만주에 가서 파는 인삼 장사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31살에 장티푸스에 걸립니다. 열이 오르고 쓰러지고, 헛소리하는 그를, 아무도 돌보아 주지 않았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스코트랜드에서 파송된 메킨타이어 선교사를 만났고 정성을 다한 그분의 치료에 죽어 가던 그는 살아나게 됩니다. 그 후 선교사는 그에게 예수님을 전함으로 생명과 영혼의 은인이 되었습니다. 그가 예수님을 만났기 때문입니다. 그는 일 년 만에 세례를 받고 그의 인생은 변했습니다. 이제 가난이나 질병이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인생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성경 번역인 로스 성경을 로스 선교사님과 함께 번역하였고, 황해도 장면에 있는 송천(솔내, 소래)에 가 자신이 만난 예수님을 전함으로 한국 최초의 교회인 '송천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언더우드 선교사를 만나 서울에 새문안 교회를 세웠는데 처음 14명이 세례를 받습니다. 모두 서상륜이 전도한 사람들입니다. 황해도, 평안도 할 것 없이 부산까지 복음을 전했습니다. 그는 평생 평신도로 살며 예수님을 전하는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는 집을 헌납하여 교회를 지었기 때문에 나이가 들어서도 가난하였습니다. 그래서 언더우드 선교사는 그가 헌납한 집과 똑같은 기와집을 노년에 사주었다고도 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면 반드시 자신의 인생과 가정, 사회가 바뀝니다.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라”(빌 3:7-9)


   대만의 한 청년은 연모하는 여인에게 2년 동안 700여 통의 연애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이것은 연애편지 역사상 세계 신기록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그 여인은 누구와 결혼한 줄 아십니까? 700여 통의 연애편지를 전해준 우체부와 결혼했습니다. 글로 접하는 사람보다는 날마다 얼굴로 대했던 사람이 더욱 호감이 갔던 것입니다. 얼굴을 마주 보며 ‘평안 하셨는지요?’ 하는 한마디 나누었던 인사가 더 친밀한 관계를 가지게 한 것입니다. 우리도 기도, 말씀, 섬김과 헌신을 통해 주님을 자주 만나면 주님을 더욱 사랑하게 될 것입니다. “나를 사랑하는 자들이 나의 사랑을 입으며 나를 간절히 찾는 자가 나를 만날 것이니라”(잠 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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