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단상 01262025 “고난이 문제가 아니라 믿음이 문제입니다
페이지 정보

본문
2011년 텍사스가 지구 우승을 결정지은 순간 3할 5푼 9리의 타율로 미국 메이저리그 타격왕에 아메리칸 리그 MVP 까지 거머쥔 조시 해밀턴의 동료들은 그를 위해 샴페인 대신 무알코올 음료로 승리를 자축했습니다. 알코올과 약물 중독의 늪에서 빠져나오는 데 성공한 영웅을 위한 배려이자 찬사였습니다. 1999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전체 1번으로 지명된 해밀턴은 193cm 108kg의 우람한 체격에 엄청난 파워를 자랑해 ‘타격 천재’ 별명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2001년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다치며 고난이 시작됐습니다. 방황에 빠진 해밀턴은 배트와 글러브 대신 약물과 알코올을 가까이했고, 그를 지명했던 탬파베이 레이스도 그를 버렸습니다. 2003년부터 2006년 6월까지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한 대신 여덟 번의 재활원 생활과 열 한 번의 자살 시도가 있었습니다. 집에서도 쫓겨난 그는 마지막으로 할머니 집을 찾아갑니다. 따뜻하게 그를 맞아 준 할머니는 형편없이 변해 버린 손자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리며 스스로 죽어가는 손자를 도저히 못 보겠다고 말합니다. 순간 해밀턴의 가슴 속에서 뭔가 뭉클한 감동을 느끼게 되었고, 그는 방으로 가 옷장에 있던 성경을 꺼내 펼쳐 읽게 됩니다. “그런즉 너희는 하나님께 복종할지어다. 마귀를 대적하라. 그리하면 너희를 피하리라” (약 4:7) 이 구절은 그때부터 그의 삶의 모토가 되었습니다. 이 말씀에 힘을 얻은 해밀턴은 뼈를 깎는 의지와 꾸준한 치료로 약물의 늪에서 벗어났으며 그라운드에 다시 설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상에 선 해밀턴은 “내가 일어설 수 있는 힘은 나한테서 나온 게 아니라 고난의 신앙에서 나온 것이라 믿습니다. 안 그랬다면 이 자리에 있을 수 없었을 것입니다”라고 말합니다.
1930년 초 미국은 심각한 대공황을 겪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클레어린스 목사가 공장이 밀집된 지역의 한 흑인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그 교회의 신자들은 대부분 극빈자들이었고, 60% 이상이 실직을 당한 상태였습니다. 그런데 교인들이 부르는 찬송은 힘과 희망으로 넘쳐 있었습니다. 그들의 표정에서는 절망의 빛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클레어린스 목사는 설교를 중단하고 교인들에게 물었습니다. “여러분! 지금은 대공황입니다. 도무지 희망이 없어 보입니다. 실업자는 계속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무엇이 그리 즐겁습니까?” 그때 한 교인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예수 그리스도를 노래하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의 곁에 계신다는 사실이 최고의 희망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힘과 나의 방패이시니 내 마음이 그를 의지하여 도움을 얻었도다. 그러므로 내 마음이 크게 기뻐하며 내 노래로 그를 찬송하리로다”(시 28:7)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