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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02232025 “예수님을 진정으로 알고 계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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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843회 작성일 25-02-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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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흥사 무디의 한 친구가 동방을 여행할 때였습니다. 어떤 지방에 갔을 때 양을 치는 목자가 재래의 습관대로 양의 이름을 불러 자유롭게 인도하는 것을 보게 됩니다. 무디의 친구는 목자가 있을 곳으로 가서 “내게 당신의 의복과 지팡이를 빌려주십시오. 그것을 입고 양을 불러보아 그들이 나를 따라오는지 시험해 보겠습니다.” 그리고 무디의 친구는 목자의 의복을 입고 손에 지팡이를 들고 목자와 같은 음성으로 "매-매-매" 하면서 불러냈습니다. 그러나 양은 따라오기는 고사하고 모두 놀라서 도망하였습니다. 그는 목자에게 “왜 내가 양을 부르면 한 마리도 안 따라올까요?” 하고 물으니 목자는 “병든 것이라야 따라갈 것입니다”고 대답했다 합니다. 양들은 진정 자기들의 목자를 알아봅니다. 나의 선한 목자 되시는 주님을 알고 계시는지요. 알렉산더 대왕에게 훌륭한 주치의가 있었습니다. 실력뿐 아니라 인품까지 뛰어났던 그 의사는 잦은 전쟁으로 인해 피로해진 대왕의 건강을 최선을 다해 돌봤을 뿐 아니라, 상담자로서의 역할까지 수행하였습니다. 그러자 두 사람의 관계를 시기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결국 그들은 음모를 꾸며 주치의가 조만간 약에다 독을 타서 왕을 암살할 것이라는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여러 사람으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고 있던 왕이었기에 사람들은 당연히 왕이 의사를 죽이거나 최소한 주치의를 다른 사람으로 바꿀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왕은 소문의 진의를 묻지도 않았고 오히려 약도 매일 빠짐없이 챙겨 먹었습니다. 대왕은 주치의를 믿었던 것입니다. 

   안다는 것은 머리로가 아니라 마음으로 알아야 합니다. 그때 진정 신뢰가 생깁니다. 예수님을 알되 머리와 지식으로가 아니라 마음으로 알고 고백하십시오. 그 믿음이 능력을 만들어 냅니다. 


   40년 동안 신앙생활을 하면서도 여전히 자기중심적인 생활 속에서 신앙의 감격 없이 답답하게 살아온 여인이 있었습니다. 변한 것 없이 이기적인 모습으로 살아가는 자신을 발견한 그녀는 수녀원에 들어가 엄한 계율과 의무에 열중하지만, 마음의 공허는 여전했습니다. 어느 날 수녀원 복도를 걸어가던 그녀는 주님께서 빌라도의 채찍에 맞으시는 그림을 보았습니다. 수백 번도 더 본 그림이었으나 그날 그 순간만은 전혀 새로운 감동으로 마음에 찾아옵니다. 그녀는 비로서 자신을 위해 고난을 받으시는 사랑의 주님을 만난 것입니다. 하염없는 눈물을 흘리던 그녀가 한참 후에 일어섰을 때 그 여인은 변화된 새사람이 되었습니다. 주님의 사랑이 가슴에 물결처럼 흐르던 여인은 주님의 가슴과 손을 가지고 장애자, 가난한 자, 버림받은 자, 문둥병자를 돌보는 사랑의 위로자요 평화의 사도가 됩니다. 이 여인이  노벨 평화상을 받은 테레사 수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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