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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칼럼

목회단상 20251130 “꼭 만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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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20회 작성일 25-11-29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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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채봉씨가 쓴 에세이집 ‘만남’에 나오는 글입니다.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나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인데, 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 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을 때는 던져 버려지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금방의 만남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과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 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 때는 눈물을 닦아 주기 때문입니다. 


   존슨은 어려서 아버지를 잃었습니다. 가난 때문에 학교도 제대로 다니지 못한 그는 친구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할 나이에 양복점에 취직하여 재봉 일을 하다가 17세에 양복점을 냈습니다. 그다음 해에 구두 수선공의 딸과 결혼했는데 구두 수선공의 딸은 문맹자인 남편에게 매일 저녁 글을 가르쳐주었습니다. 사랑스런 아내가 가르쳐주는 공부는 달콤했고, 공부에 취미를 붙인 존슨은 밤새워 책을 읽기 시작했습니다. 그 후 그는 테네시 주지사를 거쳐 상원의원이 되고 나중에 미국의 대통령까지 오르게 됩니다. 존슨은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로 미국 대통령에 당선됩니다. 그 후 미국이 전 세계 돈의 75%를 움직이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알레스카를 소련으로부터 720만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습니다. 이분이 바로 제17대 미국 대통령인 ‘앤드루 존슨’입니다. 존슨이 아내를 잘 만나 세계를 움직이는 대통령이 되었다면, 전능하시고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을 만나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탤런트 차인표씨의 간증입니다. “저는 오랫동안 많은 분에게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팬들을 만날 때마다 저도 사랑한다고 말했고, 저는 그게 진심인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거짓이었습니다. 제가 정말 저의 팬들을 사랑했다면 내가 믿고 있던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말해야 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것을 저는 두려워하였습니다. 첫 번째는 인기가 떨어질까 봐. 두 번째는 절 이상하게 생각할까 봐. 세 번째는 재미없다고 일어나서 나가버릴까 봐서 예수 그리스도에 대하여 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근본적인 이유가 있었습니다. 40년간 예수님을 믿었던 저조차도 예수님을 직접 보거나, 만지거나, 그 음성을 들어본 적이 없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오랜 시간 동안 습관적으로만 믿었던 예수님을 다른 사람들에게까지 전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던 2006년 봄, 40년 동안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저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셨습니다.”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경험한 그는 그 후 그 만남을 간증하게 되었고 그 예수님으로 살게 됩니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갈 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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