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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Happy Thanksgiv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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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늘푸른교회
댓글 0건 조회 249회 작성일 23-11-29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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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Thanksgiving!!


태국 감리교단 후원자 여러분 가정에 감사가 넘치는 추수감사절이 되길 기원합니다. 
이번 선교여행을 통해서 경험한 몇가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방콕의 추수감사절 예배

태국은 불교국가라 추수감사절이 없고 기독교인들은 추수감사절 예배를 10월에 드리는데 날짜가 교회마다 각각 다릅니다. 
방콕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는데 예배중에 여러가지 프로그램이 있었습니다. 특히 한복을 입고 "은혜" 복음성가를 배경으로 청소년들이 율동을 하기도 했습니다. 

치앙라이에서 추수감사절 예배

태국 북부에서는 차앙라이에 있는 아카족 교회인 '프라메따' 교회에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우리 부부가 태국에 있었을 때는 매년 이 교회에 가서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교인들 거의 모두가 파인애플 농장을 가지고 있거나 아니면 농장에서 일을 하기 때문에 추수감사절의 의미가 남다른 것 같습니다. 강대상 아래에 많은 과일과 채소를 진열해 놓았는데 그중에는 살아있는 닭도 끼어 있었습니다. ^^ 


        IMG_0981.dng


너무나 가난한 기숙사


이번 선교 여행 때에도 감리교 목사들이 운영하는 기숙사를 여러 곳 방문을 했습니다. 

기숙사는 특히 태국 북부(산이 많음)에 많은데 그 이유는 산에는 초등학교밖에 없어서 아이들이 중고등학교를 가려면 시내로 내려와야 합니다. 그래서 산에서 가까운 시내에는 기숙사가 많습니다. 이번에 방문한 곳 중 특히 기억에 남는 곳이 있어서 나누고자 합니다.

    '메수와이'라는 마을에 있는 기숙사인데 아이들이 유치원생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27명이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방문한 이 기숙사는 제가 여지껏 본 기숙사 중 가장 환경이 열악한 곳이었습니다. 방마다 선풍기 하나 제대로 작동이 되는 것이 없고 그나마 사내아이들이 자는 방은 협소하고 매트레스도 없었으며 선풍기조차 없었습니다. 방을 보는 순간 너무나 열악한 환경에 숨이 막히고 눈물이 날 뻔 했습니다. 일 년 내내 더운 나라에서 선풍기없이 맨바닥에서 잠을 잔다는 것은 생각만 해도 답답했습니다. 통상적으로 기숙사에서는 부모들로부터 한 아이당 한 달에 $30정도 받습니다. 나머지 비용은 후원을 받아야 운영이 됩니다.  그러나 이 기숙사는 부모들로부터 한 푼도 받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유를 물으니까 아이들이 온 산 마을에는 부모들이 거의 모두 마약을 하기 때문에 일도 할 수 없어서 부모들로부터 보조금을 못 받고 있다고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들을 맡아서 키우기로 한 목사가 대견스러웠습니다. 그러나 학부모들로부터 보조금을 못 받고 후원금도 제대로 없으니 아이들을 그런 환경에서 키울 수 밖에 없고 아이들에게 주는 식사도 어떨지 뻔합니다. 그러니 식사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어떻게 제대로 자랄 수 있겠습니까? 

   저는 당장 선풍기 5대를 사주기로 하고 미국에서 후원자들을 찾아서 돕기로 했습니다. 후원자분 여러분들의 기도와 관심이 간절히 필요합니다. 





기도제목

  • '메수와이'기숙사 아이들을 위한 후원자들을 빨리 찾을 수 있도록(한달에 한 아이당 $30)


Because of Him,


문성철 선교사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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